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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a 댓글 0건 조회 4회 작성일 26-11-02 17:04과일 먹을 때 다 버렸는데 “꼭 먹어라”…과육보다 식이섬유 4.5배 많다는 ‘이 부위’ [헬시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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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과 채소를 손질할 때 무심코 버리는 껍질과 씨, 줄기 등에 주로 먹는 부분보다 식이섬유가 더 많이 들어 있는 경우가 많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파인애플은 껍질과 심의 식이섬유 함량이 과육보다 4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의료계에 따르면 영국 킹스칼리지런던(KCL) 레이철 깁슨 교수팀은 지난달 31일 국제학술지 ‘국제 식품과학·영양학 저널(InternationalJournalofFoodSciences & Nutrition)’에 과일·채소 12종의 부위별 식이섬유 함량을 분석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이 비트와 피망, 브로콜리, 땅콩호박, 콜리플라워, 케일, 키위, 파인애플, 수박 등 신선 농산물 12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0종에서 껍질과 씨, 줄기 등 일반적으로 버리는 부위의 총 식이섬유 함량이 주로 먹는 부위보다 높았다.
버려지는 부위 100g당 식이섬유 함량은 땅콩호박의 껍질과 씨 등이 9.26g으로 가장 많았다. 키위 껍질은 7.96g, 피망의 꼭지와 씨 등은 6.68g, 파인애플 껍질과 심은 6.64g이었다. 수박 껍질은 2.10g으로 가장 적었다.
특히 파인애플은 껍질과 심의 식이섬유 함량이 과육보다 453.7% 많아 분석 대상 가운데 부위별 격차가 가장 컸다. 수박(425.5%), 땅콩호박(362.7%), 피망(233.8%), 키위(195.0%), 콜리플라워(112.0%) 등도 버려지는 부위에 식이섬유가 더 풍부했다.
다만 모든 농산물에서 버리는 부위의 식이섬유 함량이 더 높은 것은 아니었다. 브로콜리는 일반적으로 먹는 꽃봉오리 부분의 식이섬유 함량이 줄기보다 28.4% 높았다. 펜넬(회향) 역시 주로 먹는 안쪽 부분에 식이섬유가 더 많았다.
연구팀은 과일과 채소에서 잘 먹지 않고 버리는 부위가 전체 무게의 약 25~48%를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이 가운데 먹을 수 있는 부분을 요리에 활용하면 식이섬유 섭취를 늘리는 동시에 음식물 쓰레기도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연구팀에 따르면 영국 성인의 하루 평균 식이섬유 섭취량은 16.4g으로, 하루 권장량인 30g에 크게 못 미친다. 영국에서 매년 버려지는 음식물 쓰레기는 1000만t에 달하며, 이 가운데 신선 과일과 채소가 차지하는 비중은 36%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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